전세보증금이 가족 자산의 대부분이라면, 집을 고를 때 매매가나 대출금리만큼 먼저 확인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내 보증금이 반환보증에 가입될 수 있는 집인지입니다.
흔히 ‘전세보증보험’이라고 부르지만 기관별 공식 명칭은 다릅니다. HUG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HF는 일반전세지킴보증, SGI서울보증은 임차인이 가입하는 전세금보장신용보험을 운영합니다. 세 상품은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때 임차인을 보호한다는 목적은 같지만, 대출 연계 여부와 보증금 한도, 주택가격 산정 방식, 비용이 다릅니다.
이 글은 2026년 9월 4일 각 기관이 공개한 현재 시행 기준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사전예고나 검토 단계의 변경안은 현재 조건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실제 가입 가능 여부와 최종 보증료는 신청 시점의 심사를 거쳐야 하므로 계약 전 해당 기관이나 취급 금융기관에서 다시 확인하세요.
목차
전세보증보험 가입조건 먼저 보기
| 확인 항목 | 먼저 볼 기준 |
|---|---|
| 신청기한 | 원칙적으로 임대차계약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전 |
| 대항력·우선변제권 | 입주와 전입신고로 대항요건을 갖추고, 확정일자도 받아야 함 |
| 주택가격 | 기관이 인정하는 주택가격으로 심사하며 매물 호가와 다를 수 있음 |
| 보증한도 | 주택가격의 일정 비율에서 선순위채권을 뺀 금액 |
| 권리관계 | 압류·가압류·경매·가등기 등 소유권 제한이 없어야 함 |
| 주택 상태 | 미등기·위반건축물·비주거용 오피스텔 등은 제한될 수 있음 |
| 계약 당사자 | 계약서상 임대인과 등기상 소유자가 일치해야 함 |
| 기관별 추가 조건 | HF는 원칙적으로 HF 전세자금보증 이용 또는 동시 신청 필요 |
결론부터 말하면, 계약서에 사인한 뒤 가입 가능 여부를 알아보는 순서는 늦습니다. 계약 전에 등기부와 건축물대장, 선순위채권, 기관별 주택가격을 확인하고, 반환보증 가입이 안 될 때 계약을 정리할 수 있는 특약까지 협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전세자금대출 보증과 반환보증은 다릅니다
전세보증보험을 검색하면 HF·HUG·SGI라는 이름이 전세대출 설명에도 함께 나옵니다. 하지만 은행이 빌려준 돈의 상환을 보증하는 전세자금대출 보증과 임차인의 보증금을 돌려주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목적이 다릅니다.
| 구분 | 전세자금대출 보증 |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
|---|---|---|
| 보호 대상 |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 | 전세보증금을 낸 임차인 |
| 사고 상황 | 차주가 대출금을 갚지 못함 | 임대인이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함 |
| 대출이 없을 때 | 필요하지 않음 | HUG·SGI는 자기자금 전세도 검토 가능 |
| 이 글의 범위 | 다루지 않음 | 가입조건·기한·비용·거절 사유를 설명 |
전세대출을 알아보는 중이라면 기존 글인 전세자금대출 조건: HF·HUG·SGI와 보증 차이에서 대출보증과 버팀목전세자금 구조를 먼저 확인하세요. 이번 글은 대출한도가 아니라 내 보증금 자체를 지키는 방법에 집중합니다.
HUG·HF·SGI 전세보증보험 비교

-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대출 없이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보증금 기준은 수도권 7억원 이하, 그 외 지역 5억원 이하이며 HUG 지사·위탁은행·모바일 채널에서 신청합니다.
- HF 일반전세지킴보증: HF 전세자금보증 이용 또는 동시 신청이 필요합니다. 보증금 기준은 수도권 7억원 이하, 그 외 지역 5억원 이하이며 해당 전세자금보증 이용 금융기관에서 신청합니다.
- SGI 전세금보장신용보험: 대출 연계는 필수가 아닙니다. 아파트는 별도 상한이 없는 것으로, 아파트 외 주택은 10억원 이하로 안내되고 있으며 SGI 홈페이지·앱·지점·대리점에서 신청합니다.
표의 보증금 기준만 충족한다고 가입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관이 인정한 주택가격, 선순위 근저당과 다른 임차인의 보증금, 주택 유형, 계약서와 등기 상태를 함께 심사합니다.
HUG는 대출 없이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전세계약서상의 임차인이 신청합니다. 단독·다가구·다중·연립·다세대·노인복지주택·주거용 오피스텔·아파트가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원칙적으로 계약서나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주거용이라는 표시가 필요합니다. 근린생활시설은 대상 주택이 아닙니다.
핵심 한도는 다음 산식으로 확인합니다.
보증한도 = 주택가격 × 90% – 선순위채권 등
여기서 ‘선순위채권 등’은 신청인의 전세보증금보다 우선변제권이 인정되는 담보채권을 말합니다. 단독·다중·다가구주택은 신청인보다 선순위인 다른 세입자의 전세보증금 합계도 포함합니다.
신청인의 전세보증금과 선순위채권 등을 합한 금액이 주택가액인 ‘주택가격 × 90%’ 이내여야 합니다. 등기부상 선순위채권은 주택가액의 60% 이내여야 하며, 단독·다중·다가구주택은 선순위채권과 다른 세입자의 선순위 전세보증금 합계가 주택가액의 80% 이내여야 합니다.
HUG가 공개한 현재 기준과 신청방법은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상품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F는 HF 전세자금보증 이용이 전제됩니다
HF 일반전세지킴보증은 아무 전세계약에 단독으로 붙이는 상품이 아닙니다. 원칙적으로 신청일 현재 해당 금융기관에서 HF 전세자금보증을 이용 중이거나, 전세자금보증과 전세지킴보증을 동시에 신청해 HF 보증부 대출을 실행해야 합니다.
대상 계약은 임대차보증금이 수도권 7억원 이하, 그 밖의 지역 5억원 이하이고 계약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합니다. 임차보증금의 5% 이상을 지급한 세대주가 기본 대상입니다.
주택가격은 HF 산정 기준으로 12억원 이하여야 합니다. 다만 주택가격이 12억원을 초과하는 단독·다가구주택은 전체 연면적 대비 임차면적 비율로 계산한 금액이 12억원 이하인 경우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보증금 전액이 보증한도 안에 들어와야 하며, HF는 임차보증금 일부만 가입할 수 없습니다.
보증한도는 지역별 한도와 다음 목적물별 한도 중 작은 금액입니다.
목적물별 보증한도 = 주택가격 × 90% – 선순위채권 총액
HF도 주택 유형별 선순위채권 제한을 별도로 봅니다. 단독·다가구는 선순위채권총액이 주택가액의 80% 이내이면서 선순위근저당권설정액이 60% 이내여야 합니다. 그 밖의 주택은 선순위채권총액이 주택가액의 60% 이내여야 합니다. 두 경우 모두 주택가액은 주택가격의 90%입니다.
다만 2023년 9월 30일 이전 체결된 임대차계약은 선순위채권총액이 주택가액 이하이고 선순위근저당권설정액이 주택가액의 78%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는 별도 기준이 안내돼 있습니다.
신청과 가입은 HF가 아니라 전세자금보증을 이용 중인 금융기관에서 진행합니다. 자세한 기준과 취급은행은 HF 일반전세지킴보증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GI는 보증금 한도가 넓지만 조건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SGI서울보증에서 임차인이 가입하는 상품의 공식 명칭은 전세금보장신용보험입니다. 같은 회사의 ‘전세금반환보증보험’은 임대인이 가입하는 별도 상품이므로 이름을 구분해야 합니다.
SGI 전세금보장신용보험은 아파트의 임차보증금 상한이 별도로 없는 것으로, 아파트 외 주택은 10억원 이하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HUG·HF의 지역별 보증금 한도를 넘는 계약에서 검토할 수 있지만, 이것이 자동 승인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SGI가 인정한 주택가격에서 선순위채권을 뺀 범위 안에서 임차보증금을 심사합니다. 다만 주택가격 산정법과 선순위채권 비율 제한은 청약 시점의 인수기준을 적용하므로, 과거 자료에 나온 고정 비율을 현재 기준처럼 사용하면 안 됩니다.
SGI는 공식 사이트 이용 과정에서 보안프로그램이나 추가 인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계약별 최신 보험료와 신청기한은 SGI 전세금보장신용보험 상품 페이지 또는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청약 전에 확인하세요.
주택가격과 선순위채권이 가입 여부를 가릅니다
“전세보증금이 7억원 이하면 HUG에 가입된다”는 설명은 절반만 맞습니다. 보증금 총액 기준을 충족해도 주택가격 대비 보증금과 선순위채권이 너무 크면 가입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HUG 또는 HF가 인정한 주택가격이 3억원이고 선순위채권이 5천만원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 주택가격의 90%: 2억7천만원
- 여기서 선순위채권 5천만원 차감
- 계산상 보증한도: 2억2천만원
전세보증금이 2억원이면 한도 안에 들어오지만, 2억3천만원이면 한도를 넘습니다. 다만 실제 심사에서는 주택 유형별 선순위채권 제한과 다른 권리관계도 함께 보므로 이 계산만으로 승인을 단정할 수 없습니다.
네이버 호가가 주택가격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관은 아파트 시세, 공시가격, 최근 매매가, 감정평가액 등을 정해진 순서에 따라 적용합니다. 매물 광고에 적힌 가격이나 집주인이 주장하는 가격을 그대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아파트의 최근 거래와 현재 호가를 비교하는 방법은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 국토부·네이버 차이와 계약해제 확인을 참고하세요. 다만 그 글에서 확인한 실거래가는 후보 주택을 검토하는 자료이고, 보증기관의 최종 인정가격은 기관별 심사 결과를 따라야 합니다.
‘공시가격의 126%’를 모든 집에 적용하면 안 됩니다
빌라 전세를 알아볼 때 ‘126% 룰’이라는 표현을 자주 보게 됩니다. 기관이 공시가격의 140%를 주택가격으로 사용하고 여기에 담보인정비율 90%를 적용하면 결과가 공시가격의 126%가 됩니다.
공시가격 × 140% × 90% = 공시가격 × 126%
이 값은 선순위채권을 빼기 전의 총 담보 한도입니다. 실제 보증 가능한 임차보증금은 여기서 선순위채권 등을 차감하므로 근저당이나 앞선 임차보증금이 있으면 공시가격의 126%보다 작아집니다.
또한 모든 주택에 공시가격만 적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정되는 시세나 최근 매매가, 감정평가액이 있는지와 기관별 평가순서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시가격의 126% 이하니까 무조건 가입된다’거나 ‘126%를 넘으니 모든 기관에서 불가능하다’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
전세보증보험 신청기한
HUG는 계약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전에 신청합니다
신규 전세계약은 잔금지급일과 전입신고일 중 늦은 날부터 전세계약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전까지 신청해야 합니다. 갱신계약도 갱신계약서상 계약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전이 원칙입니다.
2년 계약이라면 단순 계산상 1년이 지나기 전이지만, 마지막 날에 신청하는 방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류 보완이나 주택가격 심사에 시간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HF도 원칙적으로 계약기간의 절반 전입니다
HF 일반전세지킴보증도 임대차계약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전까지 신청합니다. 다만 토스뱅크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전월세 보증금대출 실행일부터 3개월까지라는 별도 기준이 안내돼 있습니다. 신청 금융기관에 본인의 정확한 마감일을 확인하세요.
SGI는 계약 구조별 마감일을 먼저 확인하세요
SGI 개인용 상품도 통상 계약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전 신청하는 구조로 안내되지만, 계약기간과 임차인 유형에 따라 세부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HUG에서 기한을 놓친 뒤 SGI는 당연히 가능할 것이라고 가정하지 말고, SGI 지점이나 대리점에서 계약일과 입주일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기관별 마감일을 확인한 뒤 미루지 말고 신청하세요. 계약 전부터 준비할 전체 순서는 글 마지막의 8단계 체크리스트에 정리했습니다.
전세보증보험 비용은 얼마인가요?
보증료는 일반적으로 다음 구조로 계산합니다.
보증료 = 보증금액 × 연 보증료율 × 보증기간
실제 계산은 일수 기준으로 정산될 수 있으며, 기관별로 주택 유형, 보증금액, 부채비율, 우대가구 여부를 반영합니다.
HUG 보증료율은 연 0.097~0.211% 범위입니다
HUG는 보증금액, 아파트·비아파트 여부, 부채비율을 함께 반영합니다. 2025년 3월 31일 이후 신청 건에 적용되는 현재 공개 범위는 연 0.097~0.211%입니다.
보증금액 2억원을 2년간 보증한다고 단순 계산하면 할인 전 약 40만8천원에서 73만6천원 범위입니다. 2억원은 ‘1억원 초과~2억원 이하’ 구간에 해당하므로 상품 전체의 최저·최고 요율을 그대로 곱하면 안 됩니다.
- 해당 구간 최저 예시: 2억원 × 0.102% × 2년 = 40만8천원
- 해당 구간 최고 예시: 2억원 × 0.184% × 2년 = 73만6천원
이 금액은 범위를 이해하기 위한 단순 예시입니다. 실제 요율은 보증금 구간, 주택 유형과 부채비율에 따라 정해집니다. HUG는 일정한 무주택 저소득가구,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등 사회배려대상 할인과 전자계약 할인을 운영하므로 신청할 때 증빙서류를 함께 확인하세요.
HF 보증료율은 연 0.04~0.18%입니다
HF는 LTV에 따라 기준 보증료율을 나눕니다.
| LTV | 연 기준 보증료율 |
|---|---|
| 70% 이하 | 0.04% |
| 70% 초과 80% 이하 | 0.11% |
| 80% 초과 90% 이하 | 0.18% |
여기서 LTV는 선순위채권총액과 임차보증금을 더한 뒤 주택가격으로 나눈 비율입니다. 우대가구는 0.01~0.03%포인트를 낮출 수 있습니다.
보증금액 2억원, 보증기간 2년을 단순 적용하면 할인 전 약 16만원에서 72만원입니다. 다만 HF 전세자금보증 연계 조건과 취급은행 심사를 먼저 통과해야 합니다.
SGI 보험료는 청약 전에 견적을 확인하세요
SGI는 주택 유형과 위험도, 인수조건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집니다. 공개돼 있던 상품요약서의 요율은 개정될 수 있고, 공식 상품 페이지도 보안프로그램이나 본인인증 이후 세부 내용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오래된 블로그의 고정 요율을 그대로 적용하지 말고, SGI 공식 채널에서 현재 계약의 보험료를 받아 HUG·HF의 총비용과 비교하세요.
보증료 지원사업은 거주지 공고를 확인합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일정 요건을 갖춘 무주택 임차인에게 반환보증 보증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HUG는 지원 한도를 최대 40만원으로 상향한 제도를 안내하고 있지만, 연령·소득·보증금·거주지 기준과 접수기간은 지역 공고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증 가입 후 정부24와 거주지 시·군·구 공고를 확인하세요.
전세보증보험이 거절되는 대표적인 이유
1. 보증금과 선순위채권이 한도를 넘습니다
가장 먼저 확인할 부분입니다. 전세보증금이 지역별 상한 이하라도 선순위 근저당이나 앞선 세입자의 보증금을 합치면 보증한도를 넘을 수 있습니다. 특히 단독·다가구주택은 다른 세대의 보증금까지 확인해야 하므로 집주인의 구두 설명만 믿으면 안 됩니다.
등기부의 갑구와 을구를 나누어 보세요. 갑구에서는 소유자와 압류·가압류·가등기 등 소유권 제한을, 을구에서는 근저당권·전세권 등 소유권 이외의 권리를 확인합니다. 단독·다가구라면 전입세대와 선순위 임차보증금 자료도 추가로 확인하세요. 경매에서 권리와 배당 순서를 이해하는 방법은 빌라 경매 초보 가이드: 권리분석·보증금·명도 7단계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2. 등기부에 소유권 제한이 있습니다
보증 발급 시점에 경매신청, 압류, 가압류, 가처분, 가등기 등 권리침해가 있으면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계약할 때 깨끗했던 등기부가 잔금 전에 달라질 수도 있으므로 계약 직전과 잔금 직전에 다시 발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건물과 토지의 소유자가 다르거나 계약 당사자가 맞지 않습니다
계약서상 임대인과 등기상 소유자가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대리인이 계약한다면 위임장과 인감증명서 등 권한을 확인하고, 신탁등기된 주택은 임대 권한이 있는 수탁자와 계약했는지를 따로 봐야 합니다.
4. 미등기·위반건축물 또는 비주거용 공간입니다
아파트가 아닌 주택은 건축물대장상 위반건축물 여부가 중요합니다. 오피스텔은 실제 거주한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계약서나 확인·설명서의 주거용 표시 등 기관이 요구하는 자료를 갖춰야 합니다. 근린생활시설을 주거용처럼 사용한 방은 가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5. 신청기한이 지났습니다
주택과 임대인에 문제가 없어도 신청기한이 지나면 가입할 수 없습니다. 일부 미분양관리지역에 HUG 특례가 있을 수 있지만 모든 지역과 계약에 적용되는 구제책이 아닙니다. 만료일이 많이 남았다는 이유로 미루지 마세요.
6. 보증금반환채권에 다른 권리가 설정돼 있습니다
임차보증금반환채권을 이미 금융기관이나 제3자에게 양도했거나 질권을 설정한 경우, 기관별로 가입이 제한되거나 전액 가입 조건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전세대출을 이용 중이라면 대출은행과 반환보증기관에 채권양도·질권설정 상태를 함께 물어봐야 합니다.
7. 기관별 대상자 조건을 충족하지 못합니다
HUG나 SGI에 가입 가능하더라도 HF 전세자금보증을 이용하지 않는 임차인은 HF 일반전세지킴보증 대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어느 기관이 더 좋다’보다 내 대출과 계약 구조에서 신청할 수 있는 기관부터 좁혀야 합니다.
계약 전에 넣을 반환보증 특약

반환보증 가입이 중요한 계약이라면 다음 취지의 특약을 공인중개사와 협의할 수 있습니다.
본 계약은 임차인이 ○○기관의 ○○반환보증에 임차보증금 전액을 가입할 수 있음을 조건으로 한다.
임차인은 잔금지급과 전입신고 후 ○영업일 이내 신청하고 정당한 보완요청에 협조한다.
임대인은 선순위채권과 선순위임차보증금 관련 자료를 정확히 제공하고, 보증서 발급 전 신규 담보권 등 권리침해를 발생시키지 않으며 심사서류 제출에 협조한다.
○년 ○월 ○일까지 목적물·임대인 관련 사유 또는 임대인의 비협조로 가입이 거절되면 임차인은 서면 통지로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 임대인은 수령한 계약금·중도금·보증금 전액을 공제 없이 ○영업일 이내 반환한다.
임차인의 신청 지연·허위자료 제출·정당한 보완 불이행은 제외한다.
단순히 “전세보증보험 가입 조건”이라고만 쓰면 거절 사유와 해제 시점, 반환할 금액을 두고 다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적용 기관과 상품, 전액 가입 여부, 신청·거절 판단기한, 반환 범위와 지급기한을 거래에 맞게 적어야 합니다.
위 문구는 구조를 보여주는 예시일 뿐입니다. 실제 계약서에 넣기 전에는 공인중개사와 법률전문가의 확인을 권장합니다.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을 때
반환보증에 가입했다고 계약 만료일에 자동으로 돈이 입금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주택임대차에서 계약을 끝내려면 늦어도 만료 2개월 전까지 갱신 거절 또는 종료 의사가 임대인에게 도달하도록 해야 합니다. 문자에 대한 답변이나 내용증명과 배달증명처럼 발송과 도달을 입증할 자료를 보관하세요. 계약 체결·갱신 시점과 계약 형태에 따라 법 적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신의 통지기한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입주와 전입신고를 갖추면 다음 날부터 대항력이 생기고, 여기에 확정일자를 갖춰야 후순위 권리자보다 우선하여 변제받을 수 있는 우선변제권을 확보합니다. 보증금을 받지 못한 채 먼저 전출하거나 집을 비우면 이 권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기관 안내 없이 움직이지 마세요.
HUG 이행청구
HUG는 전세계약이 해지 또는 종료된 후 1개월이 지나도록 정당한 사유 없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경우 등을 보증사고로 봅니다. 원칙적으로 주택임차권등기를 마친 후 이행청구할 수 있고, 심사를 거쳐 명도·퇴거를 완료해야 이행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부 순서는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이행청구 안내에서 확인하세요.
HF 이행청구
HF도 계약 종료 후 1개월이 지나도록 보증금을 받지 못한 경우 등을 보증사고로 안내합니다. 공사에 사전신고한 뒤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접수, 임차보증금반환채권 양도 등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실제 보증금은 목적물의 점유를 이전하는 시점에 지급됩니다.
SGI 보험금 청구
SGI는 보험증권과 약관에 따라 보험금청구서, 계약 종료와 반환 독촉을 입증하는 자료, 등기·주민등록 자료, 명도 또는 명도확약, 권리이전 서류 등을 심사합니다. HUG나 HF 절차를 그대로 따르면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가입한 증권의 보상 조건과 청구서류를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전세대출이 없어도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나요?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과 SGI 전세금보장신용보험은 대출이 없는 자기자금 전세도 검토할 수 있습니다. HF 일반전세지킴보증은 원칙적으로 HF 전세자금보증을 이용 중이거나 동시에 신청해 해당 보증부 대출을 실행해야 합니다.
집주인 동의 없이 가입할 수 있나요?
HUG 반환보증은 임대인의 가입 동의를 일반적인 필수조건으로 두지 않지만, 임대인에게 보증 가입 사실이나 채권양도 관련 통지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HF는 반환채권을 공사에 양도하는 절차가 있고, SGI도 계약과 심사 구조에 따라 임대인 정보와 서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동의가 필요 없다’와 ‘집주인에게 아무 연락도 가지 않는다’를 같은 뜻으로 이해하면 안 됩니다.
빌라와 주거용 오피스텔도 가입할 수 있나요?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빌라·다세대는 인정되는 주택가격과 선순위채권을 더 엄격하게 확인해야 하고, 위반건축물이 아니어야 합니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계약서나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의 주거용 표시 등 기관별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HUG·HF·SGI 중 어디가 가장 저렴한가요?
가입 가능한 상품과 실제 부채비율이 먼저입니다. HF의 공개 요율은 낮은 구간이 있지만 HF 전세자금보증 연계가 필요합니다. HUG는 주택 유형과 보증금액, 부채비율에 따라 요율이 달라지고, SGI는 청약 시점의 견적을 받아야 정확합니다. 같은 보증금만 놓고 한 기관이 항상 가장 저렴하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전세보증금의 일부만 가입할 수 있나요?
HUG는 보증한도 안에서 신청금액을 정할 수 있지만, 보증금반환채권이 협약기관에 담보로 제공된 경우 등에는 전액 가입 조건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HF 일반전세지킴보증은 보증금 전액이 보증한도 안에 들어와야 하며 일부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SGI 개인용도 원칙적으로 임차보증금 전액 가입 구조이므로 기관별 조건을 확인하세요.
갱신계약을 하면 기존 보증도 자동으로 연장되나요?
자동으로 연장된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계약기간이나 보증금, 임대인 등 계약 내용이 바뀌면 기관에 갱신 또는 변경을 신청하고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보증금이 오르거나 임대인이 바뀌었다면 변경 사실을 바로 알리세요.
반환보증 가입이 거절되면 계약금을 자동으로 돌려받나요?
반환보증 가입 거절만으로 모든 계약이 자동 해제되거나 계약금이 반환되는 것은 아닙니다. 계약서에 반환보증 가입을 조건으로 한 해제·반환 특약이 있는지와 거절 사유가 누구에게 있는지를 따져야 합니다. 그래서 계약 전에 가입 가능성을 확인하고 특약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약 전에 확인할 순서
- 최신 등기사항증명서의 갑구와 을구를 확인합니다.
- 건축물대장에서 용도와 위반건축물 여부를 봅니다.
- 계약서상 임대인과 등기상 소유자를 맞춥니다.
- 선순위 근저당과 다른 임차인의 보증금을 확인합니다.
- HUG·HF·SGI 중 신청 가능한 기관을 좁힙니다.
- 기관이 인정할 주택가격과 예상 보증한도를 문의합니다.
- 반환보증 가입 거절 시 해제·반환 특약을 협의합니다.
- 잔금·전입신고·확정일자 후 기한을 기다리지 말고 신청합니다.
전세보증보험은 문제가 생긴 뒤 가입하는 상품이 아닙니다. 계약 전에 가입 가능한 집을 고르는 것부터가 보증금을 지키는 첫 단계입니다. 전세자금대출을 함께 이용한다면 대출보증과 반환보증이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확인하고, 최종 계약 전 취급은행과 보증기관 양쪽에 가입 가능 여부를 문의하세요.
공식 확인처
정책과 상품 조건은 바뀔 수 있습니다. 계약이나 보증 신청 전 위 공식 페이지와 취급기관에서 최신 내용을 확인하세요.